[반간첩투쟁을 위한 군중교양자료 주체91-8호(루계 126호)]

혁명적경각성을 높여 도주자들을 막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자

오늘 우리 인민물은 21세기의 태양이시며 혁명과 건설의 걸출한 영재이신 위대한 장군님만계시면 주체혁명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칠석 같은 신념을 안고 고난과 시련을 락관적으로 뚫고 나가며 강성대국건설에 힘차게 떨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신념이 투철하지 못한 자들은 오늘의 일시적인 난관앞에서 동요하던 나머지 사상적으로 변질되어 다른 나라에 가 살길을 찾아 보려 하거나 적들의 편으로 도주하는 추악한 반역행위를 하고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리로울 때는 이 길을 가다가 불리할 때는 저 길을 가는 것은 배신입니다.]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면 혈육들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던 혁명 동지들을 버리고 도주한 자들은 어느 놈을 막론하고 배신의 치욕속에서 몸부림치며 죽어 가고 있다.

우리가 오늘 승자로 따지면 손가락으로도 꼽을수 있고 줌으로 움켜 쥐면 한줌도 못되는 도주자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게 되는 것은 이자들의 비참한 말로에서 조국과 인민을 배반하는 길은 공 치욕과 죽음의 길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깨닫고 그 어떤 곤난과 시련이 앞을 막아도 굴함없이 뚫고 나가 우리모두가 최후의 승리자가 되자는 것이다.

도주자들의 비참한 운명에 대하여
도주자들은 다른 나라들의 법기관에 체포되어 나라 망신을 시키며 조국으로 이관되고 있다.

살인,강도,절도,마약밀매행위를 하다가 체포되고 있다.

청진시의 어느 한 공장에서 일하던 리수남놈은 이웃나라에 가면 많은 돈을 벌어 갈 살수 있다는 말을 듣고 지난 3월에 처와 두 아들을 버리고 이웃나라로 도주하였다.

그러나 놈은 말도 통하지 않고 아는 사람도 전혀 없는 그곳에서 일자리는커녕 날품팔이를 할 일감조차 구할 수가 없었다.

굶어 죽을 형편에 처한 놈은 깊은 밤 식당에 기여 들어 식료품을 훔치다가 경비원에게 발각되자 그를 칼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체포되어 이웃나라 법정에서 징역형을 언도받은 후 지난8월 29일 조국으로 이관되는 치욕스러운 결과를 빚어 냈다.

*자체실정에 맞는 자료물 첨부할것.
00시의 어느 한 기업소에서 일하던 박인숙년은 시부모와 다투다가 한돐도 되지 못한어린애까지 버리고 2년전에 이웃나라로 도주하였다.

나이도 젊고 인물도 잘 났으니 호텔접대원으로 일하면허 뭉치돈을 벌어 보자는 것이 년의 속심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생각과는 너무도 판이하였다.

호텔측은 비법적으로 국경을 넘어 온 년을 법기관의 추궁이 두려워 정식 접대원으로는 채용할수 없다면서 남 몰래 밤손님들에게 봉사하는 일은 하겠으면 하되[비밀]을 지켜 주는 대가로 받은 돈은 절반은 바쳐야 한다고 뻔뻔스럽게 요구하였다.

당장 돈을 벌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수 없었던 년은 할수없이 매음행위를 시작하게 되였고 그 과정에서 성병에 걸려 그곳 도시주민들의 온갖 저주를 다 받다가 체포되어 지난 5월14일 조국으로 이관되는 너절한 결과를 빚어 냈다.

*자체실정에 맞는 자료물 첨부할것.

가정을 이루고 숨어 살다가 정체가 드러나 체포되어 이관되고 있다.

도주자들가운데는 요행 다른 나라 사람들과 결혼하고 숨어 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놈들은 [타국에 불법잠입한 범인]으로 항상 체포될 위험을 느끼며 불안과 공포에 떨다가 종당에는 정체가 드러나 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원동지역에 건설로동자로 파견되었던 정일수놈은 성록화물을 비롯한 퇴폐적인 록화물을 보다가 사상적으로 변질되어 5년전에 대혈도주를 하여 그 나라 녀성과 결혼하고 숨어 살았다.

놈은 정체가 드러날가 봐 외딴 곳에 살림집을 잡고 텃밭이나 가꾸면서 도시에도 한번 나가지 않았지만 4년1개월만에 우리 나라의 도주자라는 것이 발각되어 지난 3월27일 체포이관되었다.

이와 같이 사실들은 도주자들이 자기 하나 잘 살아 보겠다는 개꿈을 안고 배신의 길을 택했지만 랭담한 이국사회는 [향락]은커녕 생계를 유지할 가능성조차 주지 않고 있으며 절망과 불안,수치과 치욕함을 강요하다가 나중에는 범죄자로 체포되어 조국의 준엄한 심판장으로 끌려 오게 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적들의 편으로 넘어 간 도주자들의 운명은 더욱 비참하다.

놈들은 우선 남조선괴뢰들로부터 장기간 악착한 취조를 받으며 죽음과 고통을 강요당하고 있다.

홍콩신문[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2002년3월4일부는 다음과 같은 글을 실었다.
탈북자 정씨는 홍콩에서 여러차례 검토를 받은 후 남조선으로 실려 갔다. 그러나 그를 맞아 준 것은 따뜻한 환대가 아니라 또다시 감방취조였다. 이름대신 번호롤 불리우며 한 방에 들어 선 정씨는 대번에 얼굴색이 굳어졌다. 방바닥이며 벽에 남아 있는 피흔적을 보고 도살장에 들어 선 것 같아 소름이 끼쳤던것이다.

공포감은 인차 현실로 바뀌었다.
그를 벽쪽으로 돌아 서게 한 취조관들은 <무슨 임무를 받고 왔는가?>,<누구과 련계를 맺고 활동하게 되였는가?>라는 질문을 련달아 들이댔고 그것을 부정할 때마다 뭇매를 안기군 하였다. 그고통에 그는 앞니 석대가 부러 지고 한쪽 귀바퀴가 떨어 져 나갔다.

남조선잡지 <신동아> 2001년 8월호는 도주자 김원식놈과의 인터뷰룰 실으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한쪽 다리를 의족한 김씨는 자리에 않아서도 무릎을 제대로 굽히지 못하여 거북스럽게 행동하였다. 언제부터 그런 불편을 당하게 되였는가 하는 물음에 그는 정보원 취조관물의 각목에 얻어 맞아 공수염을 앓게 되면서 다리를 절단하였다고 울분에 차서 말하였다.

그는 귀순자들이 정보원을 비롯해서 륙군정보사,검찰,경찰 등을 거차며 8개월-1년동안 가혹한 취조를 받아야 한다고 증언화였다.>

출판물자료물이 보여 주는바와 같이 적들의 편으로 넘어 간 도주자들은 례외없이 고문을 받으며 <검토단계>를 거치고 있다.

적들은 대체로 초기에는 제놈들의 선적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환대>를 베풀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괴뢰정보원과 륙군정보사령부,검찰,경찰 등 기관들에게서 검질긴 취조를 들이 대게 한다.

놈들은 도주자들이 정탐인무를 받지 않았는가,또 딴 목적을 가지고 <귀순>하지 않았는가 의심하면서 집요하게 심문하며 야수적인 고문방법들까지 적용하고 있다.

그 과정에 많은 도주자들이 개죽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취조와 검토과정에 요행 목숨을 부지한 도주자들은 온갖 천대와 멸시,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도주자들은 남조선괴뢰들과 주민들로부터 온갖 차별과 천대를 받으며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

남조선신문 <동아일보>의 한 기자는 얼마전에 발표한 글에서 자기가 만나 본 <귀순자>들이 당국과 주민들로부터 온갖 차별과 천대를 받고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사선을 넘어 월남한 리동근씨는 귀순자들이 당국이 지정한 곳에 반드시 거주해야 하면 취직,결혼,출장 등 모든 활동을 사전동의을 받고서야 할수 있게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이것은 사실 울타리 없는 감옥이나 다름 없다고 격분해 말했다.

그는 동네 사람들의 랭대와 멸시는 더욱 뼈가 저리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귀순자라면 덮어 놓고 배척하며 업신여긴다. 부모처자를 버리고 혼자만 살겠다고 동망해 왔으니 개,돼지만도 못하다는 것이 동네사람들의 하나 같은 심리이다.>

도주자들은 또한 황금만능의 남조선사회에서 극심한 생활고에 허덕이며 죽어 가고 있다.

남조선신문 <대한매일> 2002년7월12일부는 <인생의 막바지에서 몸부림치는 고달픈 삶> 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글을 실었다.
<탈북자들의 대부분이 고정된 일자리가 없이 오물처리장,토목공사장과 같은 어지럽고 위험한 곳에서 뼈가 휘도록 일하고 있다.한푼이라도 더 벌어 보자고 이처럼 애 쓰지만 그래도 극심한 생활고를 면할수 없이 범죄를 단행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

<통일부>가 조사한 자료에 의히면 올 상반년 현재 귀순자의 18.2%가 범죄를 저지르고 수감중이고 1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년전에 탈북한 한 씨는 일자리를 물색 다니다 동상을 입어 한쪽 다를 잘랐는데 이렇게 살바에야 차라리 목숨을 끊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고 하면서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이처럼 도주자들은 황금만능의 세상인 남조선사회에서 후원자는 물로 도와주는 이웃하나 없는 것을 통탄하며 향락은 고사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을 치고 있다.

치욕과 죽음의 길을 스스로 택한 도주자들의 말로는 너무나도 응당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배신자들의 추악한 행위와 너절한 말로로 하여 우리 인민의 존엄 높은 풍모가 훼손되고 우리 공화국의 고귀한 위상잉 흐려 지는 것을 결코 방관할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단위,모든 초소들에서 도주자들을 막기 위한 투쟁을 화하여야 한다.

도주자들을 막기 위한 과업에 대하여 도주자들을 철처히 막자면
-우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필승의 신념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필승의 신념은 수령이 령도하는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을 절대적으로 믿고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끝까지 싸우려는 확고한 사상의식이다.

신념이 확고한 사람은 난관앞에서 동요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끝까지 싸워 최후의 승리자가 되지만 신념이 투철하지 못한 사람은 준엄한 시기에 투쟁을 포기하고 타락의 길, 배신의 길로 굴러 떨어지게 된다.

다른 나라를 적들의 편으로 도주한 자들은 례외없이 어렵다는 생각만 하게 되며 승리할 래일을 내다 보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신념이 강하면 우리 수령, 우리 당, 우리 제도가 제일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오늘의 난관은 반드시 극복되고 래일은 승리하게 된다는 믿음을 절대로 잃지 않게 되며 아무리 험난한 길도 웃으며 낙관적으로 걸어 나갈수 있다.

그러므로 모두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장군님과 계시면 주체혁명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신념을 자신부터 굳건히 간직하며 가족, 친척들과 주위사람들도 사소한 주저와 동요도 없이 혁명의 한길을 따라 억세게 걸어 나가도록 적극 이끌어 주어야한다.

다음으로 도주를 시도하는 자들의 정체를 제때에 밝혀 내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여야 한다.

도주를 시도하는 자들은 말과 행동, 심리상태에서 반드시 수상한 요소들을 나타내게 된다.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경각성을 높여 주위에서 벌어 지는 현상들을 예리하게 살펴 나가면 놈들의 정체를 놓침없이 포착하여 적발할수있다.

우선 행동에서 나타나는 수상한 요소들을 제때에 포착하여야 한다.

도주를 시도하는 자들은 대체로 자기가 살던 집과 가정집들, 집짐승들을 여러 가지 핑계를 대고 팔아 도주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길량식으로 건음식을 준비하거나 도주수단과 통로를 확정하고 안내자를 물색하는 등 수상한 움직임들을 나타내고 있다.

놈들은 자기의 도주기도를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생활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형제나 친척집에 가서 함께 살겠다고 하면서 쓰고 살던 집과 텔레비죤수상기, 재봉기 등 가장집물들을 팔아 도주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가족을 버리고 혼자 도주하는 경우에는 누가 앓는다는 소식이 왔는데 약을 마련하자면 돈이 있어야 한다고 속이여 값이 나가는 집물건들을 팔아 가지고 감쪽같이 달아 나는 례가 있다.

놈들은 또한 도주수단과 통로, 안내자를 물색하기 위하여 국경과 해안지역으로 이런저런 구실을 붙여 자주 다니고 있으며 도주시에는 자동차나 배 같은 운수수단들을 많은 돈을 뿌려 주며 기동성 있게 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주위에서 사리에 맞지 않게 거처지를 옮기려 하거나 집세간을 갑자기 팔아 버리는 현상, 국경과 해안지역에 타당한 리유없이 접근할 기회를 누리거나 턱없이 많은 돈을 주고 운수수단을 리용하려는 현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도주를 시도하는 자들의 움직임과 련관시켜 보고 주의깊게 살펴야 하며 조금이라도 수상한 점이 포착되면 지체없이 안전보위기관에 신고하여야 한다.

또한 말과 심리상태에서 나타나는 수상한 점들을 제떼에 포착하여야 한다.

도주를 시도하는 자들은 자기의 기도를 남들이 알아 차릴까봐 매우 불안해하며 결정적인 도주시각에 이르면 가족들과 친척, 가까운 사람들에게 작별암시라도 하고 떠나야 하겠다는 생각밑에 전에 볼 수 없었던 수상한 심리적변화를 로출시키고 있다.

놈들은 집물건을 팔거나 어디에 갔다 와서도 자기를 이상하게 보지 않는가 해서 주위사람들에게 그것을 조심스럽게 타진하며 누가 때 없이 집에 찾아 가도 공연히 당황해하며 묻는 말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처나 부모를 버리고 자식만을 데리고 도주할 때는 흔히 있던 나들이를 간다고 하면서도 자식에게 어머니나 할어바지, 할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인사하라고 시키는가 하면 도주할 때는 가족이나 친척들을 만나 앓지 말고 오래오래 살라는 등 평범하면서도 의미있는 인사말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

치정관례가 있는 남녀들사이에는 대상이 함께 도주할 의향이 있는가를 이리저리 타진해 보다가 뜻이 통하지 않게 되면 지금까지 크게 도와 준 것이 없는데 안됐다고 하면서 자기의 값진 물건들을 서슴없이 주거나 새삼스럽게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도주를 시도하는 자들의 이러한 심리적변화들을 예리하게 살펴 보고 즉시 신고하여 놈들의 기도를 사전에 철저히 막도록 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행불자들을 찾기 위한 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제기된 자료들을 분석하여 보면 오래동안 행처가 불확해 진 자들속에 도주자, 비법월경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단위들에서는 친척방문, 병치료, 직장이동 등의 구실을 대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사람들, 이런저런 집사정으로하여 오래동안 집을 떠나 행처가 불명확해진 사람들을 찾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어 벌려야 한다.

행불자들을 사람별로 따져 가며 편지도 쓰고 전화도 하여 그들이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정확히 밝혀 내야 하며 필요하면 인원들을 파견하여 잃어 진 행적을 끝까지 찾아 데려 오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찾아 온 대상들을 잘 교양하는 한편 그들의 일신상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풀어 주어 다시는 집을 떠나 방랑 생활을 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우리모두 혁명적경각성을 높여 도주자들을 막기 위한 투쟁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너절한 배신행위로 우리 인민의 존엄을 더럽히고 나라망신을 시키는 현상이 더는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당과 수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혁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높은 정치사적풍모가 더 힘 있게 시위되게 하여야 한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